未濟
64 · 화수미제 · 상괘 離 · 하괘 坎
불이 물 위에 있으니 아직 건너지 못했다.
감수 전 초안
괘사
미제는 형통하다. 어린 여우가 거의 건너다가 그 꼬리를 적시니 이로울 바가 없다.
아직 이루지 못한 때입니다. 거의 다 건넜다고 방심하면 꼬리를 적십니다. 사물을 신중히 가려 제자리에 놓으며 끝까지 조심하십시오.
단전
미제가 형통함은 부드러운 것이 가운데를 얻었기 때문이다. 어린 여우가 거의 건넘은 아직 가운데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. 그 꼬리를 적셔 이로울 바가 없음은 이어서 끝마치지 못하기 때문이다. 비록 자리가 마땅하지 않으나 굳셈과 부드러움이 응한다.
대상전
불이 물 위에 있는 것이 미제이니, 군자는 이를 본받아 삼가 사물을 분별하여 각기 제자리에 있게 한다.
上九 응
믿음이 있어 술을 마시니 허물이 없으나, 그 머리까지 적시면 믿음이 있어도 옳음을 잃는다.
술을 마시다 머리까지 적심은 또한 절제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.
이룬 것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빠지면 믿음을 잃습니다. 절제하십시오.
六五 득중 응
바르게 하면 길하여 뉘우침이 없다. 군자의 빛남이니 믿음이 있어 길하다.
군자의 빛남은 그 빛이 길하기 때문이다.
군자의 빛이 진실하게 드러납니다. 바르게 하니 길하고 후회가 없습니다.
九四 응
바르게 하면 길하여 뉘우침이 없어진다. 떨쳐 일어나 귀방을 쳐서 삼 년 만에 큰 나라에서 상을 받는다.
바르게 하여 길하여 뉘우침이 없어짐은 뜻이 행해지기 때문이다.
떨쳐 일어나 오랜 노력 끝에 큰 보상을 받습니다. 바르게 하면 후회가 사라집니다.
六三 응
아직 건너지 못했으니 나아가면 흉하나, 큰 내를 건넘은 이롭다.
아직 건너지 못하여 나아가면 흉함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.
준비가 안 된 채 나아가면 흉합니다. 그러나 큰 어려움을 건너는 일 자체는 이롭습니다.
九二 득중 응
그 수레바퀴를 끌어당기니 바르게 하면 길하다.
구이가 바르게 하여 길함은 가운데로써 바름을 행하기 때문이다.
속도를 늦추고 중심을 지키니 바르게 하면 길합니다.
初六 응
그 꼬리를 적시니 부끄럽다.
그 꼬리를 적심은 또한 끝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.
자기 힘을 모르고 나서 꼬리를 적십니다. 부끄럽습니다.